차 크기 계산 안 하고 '골목길' 들어갔다가 오도 가도 못하고 꽉 끼어 버린 벤츠 (영상)
브라질의 한 벤츠 운전자가 비좁은 골목길에 무작정 들어갔다가 차 문이 안 열릴 정도로 꽉 막혀버려 안타까움을 안겼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차의 너비를 생각지도 않고 무작정 골목길에 들어섰다가 꼼짝없이 끼어버린 벤츠 한 대의 모습이 공개됐다.
문조차 열 수 없을 정도로 꽉 껴버린 차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 안타까움을 안겼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브라질 매체 TN온라인은 지난 12일 오전 브라질 고이아스주 고이아니아 남부의 한 좁은 골목길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A200 터보 한 대가 비좁은 골목길에 쏙 들어가 있는 모습이 담겼다.
가까이 다가가자 상황은 매우 심각해 보인다.
차 문을 열지 못함은 물론 사이드미러가 펴지지 않을 정도로 차는 꽉 끼어있었다.
골목길은 소형차도 겨우 지나갈 법한 너비임에도 운전자는 이를 생각하지 못하고 무작정 골목길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 기준 해당 차량의 가격은 약 4천만 원대. 골목길에 한 번 잘못 들어가 어마어마한 수리비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은 운전자 없이 방치된 상태였으며 누리꾼들은 트렁크로 탈출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틀 뒤 차량은 골목길을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으나 어떤 방법으로 나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길 대체 어떻게 들어갔나", "벽을 부숴야 할 듯", "크레인 동원해서 빼내는 방법밖에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