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호텔 수영장서 술에 약 타 여성 성폭행한 남성


 

남성 두명이 호텔 수영장에 여성을 불러내 성폭행을 저지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MBN 뉴스8 단독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사건은 지난 8월 발생했다. 

당시 20대 남성 A씨와 40대인 지인 B씨는 서울 시내의 한 호텔 수영장을 찾았다.

 

이곳에서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시간을 보내자"고 권했다.

 

이 여성은 친구 한 명과 함께 해당 수영장을 찾았고 남성들이 준 술을 마신 두 여성은 그만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여성들이 마신 술에는 약물이 들어 있었으며 A씨와 B씨는 수영장 내 독립된 공간에서 여성 두명 중 한명을 성폭행 했다.

 

이어 A, B씨는 두 여성을 각각 다른 지역의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 2명은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불구속 입건됐으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B씨는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한편, 피해 여성들의 몸에서는 무려 4가지의 약물 성분과 남성들의 DNA가 나왔다.

 

그중 한 약물은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할 수 있는 향 정신성 의약품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서울 중부경찰서는 범행에 사용된 약물을 입수한 경로에 대해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