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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패러디하면서 '40억=47달러'로 표기해 인종차별 논란 인 미국 SNL

미국 인기 예능 프로그램 SNL(Saturday Night Live)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패러디에 나섰다.

인사이트YouTube 'Saturday Night Live'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미국 인기 예능 프로그램 SNL(Saturday Night Live)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패러디에 나섰다.


그런데 한 장면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 SNL에는 배우 라미 말렉이 출연했다.


이날 SNL은 전 세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aturday Night Live'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연출된 패러디 영상에서 라미 말렉은 코미디언 피트 데이비슨과 함께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오징어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 명함, 핑크색 점프 슈트를 입은 일꾼들, 돈이 쌓이는 돼지저금통,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술래 인형 등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오징어 게임 내용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달고나 게임에 실패해 탈락하는 장면, 불법 장기 적출 등을 따라했다.


인사이트YouTube 'Saturday Night Live'


이런 가운데 라미 말렉이 환율에 대해 검색하는 장면에서 우리나라 40억을 47달러(한화 약 5만5,000원)로 표기해 인종차별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해당 장면에 대해 누리꾼들은 "한국 돈이 미국에서는 휴지조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개발도상국 취급한거나 다름없다"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며 불쾌해했다.


일각에서는 "단순히 환율을 헷갈려하는 모습을 표현한거 같다", "실제로 밈으로 쓰인다" 등의 문제 없다는 시각도 있다.


해당 장면에 대한 정확한 해석이 아직 나오지 않은 만큼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YouTube 'Saturday Night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