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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층 높이 아파트 외벽 페인트칠 중인 인부의 '생명줄' 끊은 여성

시끄럽다는 이유로 아파트 외벽을 칠하고 있는 작업자의 밧줄을 끊어버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catdumb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시끄럽다는 이유로 아파트 외벽을 칠하고 있는 작업자의 밧줄을 끊어버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catdumb'에는 이날 태국 논타부리(Nonthaburi)주 창 와타나 로드(Chaeng Watthana Road)의 팍 크렛(Pak Kret) 교차로 인근 32층 아파트에서 한 인부가 밧줄이 끊어져 주민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일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틱톡에 당시 상황을 전한 여성 A씨에 따르면 이날 A씨는 베란다에서 남성 두 명이 이야기 하는 소리가 들려 나가봤다가 뜻밖의 부탁을 들었다고 한다.


작업 중 누군가 밧줄을 끊어 위험한 상황이라 베란다로 잠시 대피해도 되냐는 것이었다.


인사이트사건이 벌어진 아파트 / catdumb


하마터면 작업자들이 건물 아래로 추락할 뻔한 상황이었다.


이후 경찰은 밧줄을 자른 사람을 찾아 나섰고, 아파트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증언 등을 통해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다.


용의자로 지목된 여성은 한 언론사와 "시끄럽다고 위협을 느껴 밧줄을 끊었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날 페인트칠을 할 예정이라 소란스러울 수 있다는 공문 등이 사전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용의자는 정작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어 경찰은 더 명확한 증거를 찾기 위해 DNA와 지문 등을 대조하고 있다.


인사이트자른 밧줄 / catdu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