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 위에 샌드위치 토핑 잔뜩 올려놓고 영상 찍어 자랑한 써브웨이 '관종' 알바생 (영상)

YouTube 'Jumanne Way'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변기 위에 샌드위치 재료를 올려놓고 이를 인증하는 영상을 찍은 써브웨이 아르바이트생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써브웨이 매장에서 근무하던 중 재료를 이용해 장난을 치는 영상을 올린 남성이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의 한 써브웨이 매장 직원이었던 남성 저민 웨이(Jumanne Way)는 최근 여러 편의 영상을 SNS와 유튜브에 게시했다.

영상에서 그는 토핑 재료를 변기 위에 올리고 발로 짓밟는 모습을 보여주며 마치 자랑하듯 당당한 태도를 취했다.

YouTube 'Jumanne Way'

또한 판매용 냉장고에 있던 음료를 뜯어 한입 마시고는 도로 제자리에 올려놓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참 동안 장난을 치던 저민은 더러워진 토핑 재료를 다시 매대 위에 올렸다.

손님들은 이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 같은 영상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다. 대체 왜 저런 테러를 하냐", "음식 갖고 장난치는 건 용서할 수 없다", "화가 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남성을 비판했다. 

YouTube 'Jumanne Way'

이후 논란이 되자 해당 써브웨이 매장은 저민을 해고했다고 밝히며 사과했다. 

저민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콘텐츠 제작자이기 때문에 조회 수를 올리려면 논란이 되는 영상을 만들어야 했다"며 이 같은 행동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최종 급여에서 200달러(한화 약 27만 원)이 삭감됐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YouTube 'Jumanne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