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운영 사이트, '동해→일본해' 단독 표기

인사이트사이트 캡쳐


[뉴스1] 김진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유엔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일본해를 단독 표기하고 있다며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고 16일 밝혔다.


반크에 따르면 세계 위치·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이 사이트(www.un.org/geospatial)의 '지도 및 지리 서비스(Maps & Geoservices)'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웹 매핑 서비스는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단독 표기하고 있다.


반크는 유엔에 해당 지도 표기를 시정해달라는 항의서한을 보내고, 반크가 구축한 글로벌 동해 홍보사이트(eastsea.prkorea.com) 자료를 전달했다. 또 유엔을 대상으로 '동해 알리기' 등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기태 반크 대표는 "유엔에서 운영하는 지리 정보 사이트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것을 방치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일본정부가 유엔 사이트를 활용해 전 세계에 일본해 표기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유엔에서 일본해 단독표기 지도를 사용하는 것은 스스로 국제 원칙에 위배되는 행위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엔지명표준화회의(UNCSGN)는 1977년 2개국 이상이 공유하는 지형물의 단일 명칭 합의가 어려울 경우 각각 사용하는 명칭을 병기하는 원칙을 적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반크는 일본 외무성이 유튜브를 활용한 일본해 홍보에 나서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달 27일 유튜브에 '일본해-국제사회가 공인한 유일한 이름'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으며, 이 영상의 조회수는 153만2000여회에 달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