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생후 31개월 아기 때린 어린이집 보육교사 "아이가 먼저 때렸다"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2살 원아를 폭행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2살 원아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50대 어린이집 교사 A씨는 지난 6월 16일 오후 1시 30분쯤 생후 31개월의 B군을 폭행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B군 부모는 폭행 장면이 담긴 어린이집 내부 CCTV 녹화 영상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군 부모에게 아이가 자신을 먼저 때렸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 이전 2개월 치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추가 학대가 있었는지 파악하고 있다.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9월 포항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6살 아동을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피해 아동은 자다가도 울면서 깨고 TV를 보다가도 자지러지게 우는 등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준 바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