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찾아온 전남친 품에 안기는 신부 보고 '멘탈 탈탈' 털린 신랑

YouTube 'kawen3'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마지막으로 딱 한번만 안을게!"

신랑신부가 주인공인 결혼식장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등장했다.

바로 신부의 전 남자친구가 하객으로 결혼식장을 찾아와 축하를 빌어준 것.

놀랍게도 전 남친을 마주한 신부는 민망해 하는 기색도 없이 오히려 신랑에게 한 가지 부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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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딱 한번 전 남친을 안아줄 수 있게 허락해 달라는 부탁이었다.

신부의 폭탄 발언에 놀란 신랑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하지만 이내 신부가 바로 옆에서 전 남자친구를 꼭 끌어안자 신랑은 고개를 좌우로 내저으며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다.

오히려 전 남친이 신부를 안으면서도 신랑의 눈치를 살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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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뻘쭘한 이 상황이 민망하지도 않는지 신부는 연신 얼굴에 웃음꽃을 피워 하객들을 당황시켰다.

잠시 후 신랑은 대인배 배포를 발휘하며 악수를 청하는 신부의 전 남친을 꼭 끌어안아주는 모습까지 보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위기 안 망치려고 노력하는 신랑 안쓰럽다", "기분 나빠할 수 있는데 끝까지 웃는 게 진짜 대단하다", "신부 이렇게 철없어도 됨?", "신부가 얼마나 눈치가 없으면 전남친이 눈치를 보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영상은 지난 2월 SNS를 통해 퍼진 것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한 결혼식장 풍경을 담아 폭발적인 조회수를 모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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