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요금 안 내자 '오징어 게임' 초대장으로 속여 고지서 몰래 보낸 멕시코 공무원

인사이트Twitter 'AntonioAttolini'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멕시코 현지 다수 매체들은 '오징어 게임' 속 초대장이 현실세계에 뿌려져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주 멕시칼리 지역에서 오징어 게임 속 '○△□' 모양이 인쇄된 봉투가 시민들의 집 앞으로 배송됐다.


실제 한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사진 속에는 새하얀 봉투에 정확히 '○△□' 모양이 그려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현재 멕시코 현지 역시 '오징어 게임' 열풍이 불고 있어 해당 봉투를 받은 시민은 그 의미를 곧바로 이해할 수 있었다.


실제 오징어 게임 초대장이 발송된 건가 싶겠지만 봉투를 열어보니 그 안에는 '수도요금 납부 안내서'가 들어있었다.


해당 봉투를 시민들에게 발송한 이는 다름 아닌 멕시칼리 공공서비스 당국으로 오징어 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밀린 수도요금을 거둬들이려는 전략이었다.


깜짝 이벤트(?)와 관련해 멕시칼리 공공서비스 당국은 "시리즈의 인기를 이용해 친근한 방식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IWRG 페이스북 캡처


멕시칼리 공공서비스 당국이 동그라미와 세모, 네모를 인쇄한 봉투는 모두 1천여 장이다.


당국은 톡톡 튀는 이 색다른 아이디어 하나로 100만 페소(한화 약 5800만 원)에 달하는 미납 요금이 징수되길 기원하고 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멕시코 공무원들 아이디어 대박이다", "색다른 느낌이라 돈 들어올 듯", "기발했다 진짜", "나도 받아보고 싶었는데 고지서라니" 등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멕시코에서는 오징어 게임을 접목한 루차 리브레 경기 포스터가 공개돼 한차례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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