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온라인 커뮤니티
딸이 교통사고를 당할까 염려하는 엄마의 당부 문자가 누리꾼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전벨트를 대일밴드라고'라는 제목의 사진과 글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친정집에 왔던 딸이 돌아가면서 혹시 교통사고 날까봐 걱정이 한가득인 엄마의 메시지가 들어있다.
엄마가 보낸 문자에는 "애들 뒷자리에 있어도 '대일밴드 매라고'(?) 해라 얼마 전에 거기 사고 났다"며 안전벨트를 대일밴드로 착각한 귀여운 실수가 담겨있다.
알고보니 엄마는 딸에게 당부의 문자를 보내면서 대일밴드를 찾다 이같은 애교스러운 실수를 했던 것이다.
비록 착각을 했지만 딸과 손자들이 '혹시 사고라도 나면 어떻게 하나'라는 걱정에 보냈을 엄마의 문자에서 따뜻한 사랑이 전해진다.
딸은 "안전벨트를 대일밴드라고 하셔서 오래간만에 엄청 웃었다. 우리 엄마 너무 귀여우시다"라며 엄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