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Netflix '블론드' 포스터 / (우) 촬영 중인 아나 디 아르마스 / IMBb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22년 상반기 넷플릭스 공개 예정작인 영화 '블론드'가 벌써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이스 캐럴 오츠의 동명 소설 '블론드'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미국의 배우 마릴린 먼로의 전기를 다뤄 관심을 모았다.
게다가 최근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배우로 손꼽히는 아나 디 아르마스가 주연을 맡아 수위가 높은 신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영화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중이다.
지난 12일 미국의 영화 매체 'Slachfilm'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영화 '블론드'의 NC-17 등급을 받았다.

IMBb
NC-17은 미국 영화분류 및 등급위원회가 부여하는 연령 제한 등급으로 17세 이하 청소년은 관람 불가라는 뜻이다. 국내의 청소년 관람불가 비슷한 등급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앞서 '블론드'는 올해 개봉 예정이었으나 영화의 파이널 컷이 너무 성적으로 적나라하다는 판단돼 넷플릭스가 새로운 편집본을 요구하면서 감독과 의견 충돌을 보여 개봉일이 내년으로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넷플릭스는 당시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다.
실제 영화에는 매우 수위가 높은 장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NC-17 등급을 받으면서 문제가 됐던 씬이 최종 승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