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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아버지가 평생 모았던 미술품 전시회 찾아가 관람

지난 8월 말 가석방 출소했던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남몰래 아버지의 미술품 전시회를 다녀갔다.

인사이트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지난 8월 말 가석방 출소했던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이재용 부회장은 출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제 故人이 되신 아버지가 국민들에게 기부한 미술품을 관람하러 발걸음을 옮겼다.


12일 동아일보는 이재용 부회장이 9월 초 남들 모르게 조용히 '이건희 컬렉션'이 특별전시 중인 국립현대미술관·국립중앙박물관을 직접 찾았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 부회장은 故 이건희 회장이 생전 수집한 미술품을 관람했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그간 고인의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7월 말 각각 전시장을 찾았다는 이야기는 전해진 바 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이 직접 이곳을 찾았다는 사실이 전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들에게 기증돼 이제는 아버지의 것이 아닌 고인의 생전 미술품들을 마지막으로 보기 위해 간 것 아니겠냐는 말이 나온다.


인사이트故 이건희 회장이 남긴 故 이중섭의 '섶섬이 보이는 풍경' / 뉴스1


실제 이 회장의 유족들은 이 회장이 소장했던 한국 근·현대미술의 대표작 1,488점을 모두 기증했다. 이제 작품들은 국민들의 것이 됐다.


한편 오는 25일 이 회장의 1주기 추도식이 경기 수원시 선영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추도식은 고인과 유족 뜻에 따라 이 부회장을 비록 유족과 일부 사장단만 참석할 것으로 전해진다.


최대한 간소화해 열릴 것이라는 게 재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인사이트이재용 부회장 / 뉴스1


인사이트故 이건희 회장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