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살쪄!!"...다이어트 언급하는 아이유 혼냈다가 구독자 '5천명' 넘긴 팬

YouTube '날아라별사탕'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수 아이유에게 "뭐가 살쪄"라고 소리쳐 모두를 폭소케 한 주인공이 많은 구독자 수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가지고 있었다.

11일 유튜브 채널 '뭐가살쪄'는 영상이 하나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구독자 수 약 5천 명을 기록 중이다.

'뭐가살쪄' 채널의 주인은 과거 아이유 콘서트에서 한 마디의 외침으로 많은 사람들을 배꼽 잡게 했던 장본인이다.

지난 2015년 아이유는 네 번째 미니앨범 '챗셔'(CHAT-SHIRE) 발매 기념으로 부산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다.

YouTube '뭐가살쪄'

이날 아이유는 관객들과 얘기를 나누던 도중 "제가 살쪘다는 얘기를 했는데"라며 말을 이어나가려고 했다.

그 순간 관객 속에 있던 한 여성이 "뭐가 살쪄"라고 소리쳐 아이유를 빵 터뜨렸다.

관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한참을 웃던 아이유는 "지금 뭐였죠? 저 말고도 마이크 가지고 있는 거 같은데"라며 엄청난 성량을 가진 팬을 치켜세웠다.

아이유는 이어 "진짜 웃긴다. 혼났어, 방금"이라며 정신을 다잡고 얘기를 계속했다.

YouTube '날아라별사탕'

해당 일화는 한 유튜브 채널에 영상으로 올라오면서 많은 사람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이후 "뭐가 살쪄"라고 말한 주인공은 "안녕하세요. '뭐가 살쪄' 본인입니다. 저는 항상 아이유를 응원하는 '유애나'입니다"라며 "아이유랑 같은 시대를 산다는 게 너무 너무 행복하네요. 좋은 노래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사랑해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본인 등판", "진짜 즐겁게 보고 있어요", "발성 좋으셔요"라고 환호했고,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을 누르며 기쁨을 준 것에 보답했다.

YouTube '날아라별사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