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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날 혼자 남을 장애인 언니 걱정하는 신부 위해 언니 꼭 끌어안고 함께 입장한 신랑

신부의 쌍둥이 언니를 품에 안고 웨딩로드에 입장한 남성의 모습이 감동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TikTok 'Morgan Watkins'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사랑하는 연인과의 결혼식 날, 신부가 아닌 다른 여성을 꼭 끌어안고 입장한 신랑이 있다.


과연 이들에겐 어떤 특별한 사연이 있을까.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HITC'는 장애를 가진 쌍둥이 언니를 둔 여자친구와 결혼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모건 왓킨스(Morgan Watkins)라는 이름의 틱톡커가 자신의 계정에 여러 편의 영상을 올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ikTok 'Morgan Watkins'


모건은 6년간 교제한 남자친구와 결혼에 골인했고 영상에는 이들의 행복한 결혼식의 순간이 담겼다.


가장 감동적인 모습은 신랑이 입장하는 순간이었다.


모건에게는 선천적 장애를 가진 쌍둥이 언니가 있는데 드레스를 입고 싶어 하는 그녀를 위해 남자친구가 직접 껴안고 웨딩로드를 걸었다.


드레스와 면사포를 입어 꼭 신부 같은 쌍둥이 언니는 이제 막 가족이 된 매부의 품에서 행복한 순간을 만끽하고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ikTok 'Morgan Watkins'


신랑 역시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모건은 해당 영상을 올리며 "이것이 내가 남편을 사랑하게 된 이유다. 그는 나만큼 쌍둥이 언니를 사랑해준다"며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좋은 남자는 언젠가 당신이 가장 기대하지 않을 때 찾아올 것이다"라며 깊은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인사이트TikTok 'Morgan Watk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