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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맞기 싫어서 세계 3대 미인대회 출전 포기한 '미스 네덜란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원치 않아 네덜란드 미인대회 우승자가 '미스월드' 출전을 포기했다.

인사이트Instagram 'dilayw'


[뉴스1] 최서영 기자 =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원치 않아 네덜란드 미인대회 우승자가 세계 3대 미인대회인 '미스월드' 출전을 포기해 화제다.


최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미스 네덜란드'로 선정된 딜라이 빌렘스테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스월드 무대에서 네덜란드를 대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불참 이유에 대해서 그는 "백신 의무 규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2월 푸에르토리코에서 개최 예정인 '미스월드'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빌렘스테인은 "신중하게 백신 접종을 고민했지만 전혀 준비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