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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레이, 생일 기념 라방서 팬들에게 '공산당' 역사 테스트 진행

레이가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에게 창립일, 로고 등 중국 공산당에 대한 질문을 했다.

인사이트Weibo '张艺兴工作室'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엑소 레이가 팬들을 대상으로 중국 공산당의 역사를 테스트했다.


지난 6일 레이는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에게 '공산당'에 대한 질문을 했다.


이날 레이는 '공산당이 언제 어디서 창립했나', '공산당의 로고는 어떤 의미인가' 등을 포함한 16가지 질문을 던졌다.


한 누리꾼은 "나는 수업에서도 (공산당 관련 질문에) 이렇게 진지하게 답을 한 적이 없었다. 룸메이트가 놀랄 정도였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Weibo '张艺兴工作室'


다른 누리꾼들 역시 "연예인이 이런 이벤트를 한 것은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일부는 "레이가 애국주의 분위기에 편승해 가식적으로 행동한다"라고 비판하기도 한가운데, 그의 팬들은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는다"라고 옹호했다.


한국에서 활동한 중국계 연예인들의 '친중 행보'는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3월 레이, 우주소녀 성소, 미기, 선의, 에버글로우 이런 등은 '나는 신장 목화를 지지한다'(我支持新疆棉花)라는 게시물을 웨이보에 올렸다.


인사이트뉴스1


또 지난 7월 레이, 성소, 미기, 선의, 갓세븐 잭슨, NCT 천러, 런쥔, (여자)아이들 우기 등은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기념해 축하 게시물을 게재했다.


또한 홍콩인 아버지와 대만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캐나다 국적의 가수 헨리는 최근 중국 국기 오성홍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마스크를 착용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국내 누리꾼들은 "이럴 거면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 "한국에서 활동할 거면 한국 눈치도 봐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또 "왜 우리나라의 자본과 영향력으로 세계적인 '동북공정' 중국인 스타를 만들어주어야 하냐"라고 꼬집는 이들도 있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