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조위, 마블 영화 '샹치'서 아이언맨 보다 센 출연료 '91억'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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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마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 출연한 배우 양조위가 어마어마한 출연료를 공개했다.

최근 중국 매체 'cmgm'은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 출연한 배우 양조위, 영어 이름 토니 렁(Tony Leung)이 마블 역사상 두번째로 높은 출연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같은 마블 영화 '블랙 위도우'를 꺾고 2021년 북미 최고 흥행성적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누적 관객수는 171만 명으로, 코로나 시국에 개봉한 영화들 중에는 적수 없는 인기를 끌며 숱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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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화를 관람한 국내 팬들은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이자 세상에 둘 도 없는 '사랑꾼'으로 반전 매력을 가진 캐릭터 쑤 웬우를 연기한 배우 양조위에게 푹 빠져버렸다.

놀랍게도 최근 양조위는 그간 익숙한 스태프들과 작업하는 것을 선호한 탓에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 출연을 고사했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매체에 따르면 양조위는 극적으로 마블 영화에 합류하게 됐는데, 이는 40년 배우 생활 중 첫 할리우드 진출 작품이다.

양조위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데스틴 크리튼 감독의 믿음과 자신의 직감, 강도 높은 액션을 직접 소화하고 싶은 마음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출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양조위가 이번 영화에 출연하면서 마블 데뷔 출연료로 받은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양조위는 6천만 홍콩달러(한화 약 91억 7천만 원)에 달하는 높은 출연료를 받았다.

이는 다른 배우들의 마블 첫 데뷔 출연료를 전부 비교했을 때 총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마블 최고의 히어로 '아이언맨' 보다도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조위 바로 위로는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에 출연한 헬라 역의 케이트 블란 쳇으로, 그의 출연료는 무려 1250만 달러(한화 약 148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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