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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제치고 SUV보다 뛰어난 '갓성비'로 수입차 판매 1등한 3000만원대 외제차의 정체

국내 수입차 강자 벤츠와 BMW를 제치고 쉐보레의 '리얼 뉴 콜로라도'가 지난달 수입차 등록 1위를 차지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국지엠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국내 수입차 강자 벤츠와 BMW를 제치고 쉐보레의 '리얼 뉴 콜로라도'가 지난달 수입차 등록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리얼 뉴 콜로라도는 지난달 총 758대가 등록돼 KAIDA 집계 이후 최초로 전체 베스트셀링카 1위(트림 기준)에 올랐다. 


픽업트럭 모델이 월간 국내 수입차 등록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GLC 300e, BMW X4, 벤츠 E220d, 렉서스 ES300h 등 인기 수입 SUV 및 세단 모델을 판매량에서 앞선 수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국지엠


쉐보레 콜로라도는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kg.m를 발휘하는 고성능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했음에도 300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이다.


또한 300마력이 넘는 고성능 모델이지만 연간 자동차세는 2만 8500원에 불과하다. 


콜로라도와 같은 3600cc 엔진을 탑재한 승용 모델의 연간 자동차세가 100만 원에 육박한다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견고한 플박스 프레임 바디와 동급 최고의 성능, 강인한 견인 능력, 편의성과 실용성까지 갖췄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국지엠


이에 차박과 캠핑을 선호하는 레저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KAIDA에 따르면 9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 406대로 집계됐다. 8월 2만 2116대보다 7.7% 감소한 수치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쉐보레 콜로라도가 758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e 4MATIC Coupe가 578대, 벤츠 GLC 300 e 4MATIC이 557대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