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팅 어플 '틴더'가 래퍼 이영지에게 급하게 '사과' 쪽지를 보낸 이유
이영지가 데이팅 앱 '틴더'에 사과를 받은 사연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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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 'dokgodieinsaeng'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래퍼 이영지가 '틴더' 측에게 사과받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이영지는 자신의 SNS에 '틴더'에 차단 당한 사연을 밝혔다.
이영지는 자신의 틴더 프로필과 계정 차단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외국인 친구 사귀려고 틴더 깔았다가 본전도 못 뽑고 계정이 차단당한 건에 대하여"라고 글을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
이영지는 틴더를 데이트 목적이 아닌 외국인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해당 트윗은 1만 6,000여건이 리트윗 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Twitter 'TinderKorea'
Twitter 'dokgodieinsaeng'
이를 본 틴더 코리아 측은 담당자를 통해 "우주대스타영지님을 몰라뵙고 죽을 죄를 지었다. 밤새 본사 쪼아서 비승인 풀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영지는 "있을 때 잘하지 에그긍. 돈내고 정기구독 했는데 차단 풀어줄거면 카자흐스탄 출신 12살 친구도 연결해주고 풀어달라. 나 외국어 배워야 한다. 해외 진출이 시급한 이 순간에 계정 정지는 치명타다"라고 유쾌하게 받아쳤다.
틴더는 또한 "카즈흐스탄뿐만 아니라 전 세계 190개국 이상 친구 대기 중"라고 답했다.
Instagram 'youngji_02'
이어 "이영지의 전세계 진출을 돕겠다. 한번 더 기회를 달라"라고 호소했다.
한편 2019년 Mnet '고등래퍼3'에 참가해 우승한 이영지는 '그냥', '타협' 등을 발표했다.
그는 예능에도 활발히 출연해 '런닝맨', '컴백홈', '놀면 뭐하니?' 등에 얼굴을 비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