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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고객이 원룸 얻자 '맨발'로 몰래 자취방 침입한 공인중개사

20대 여성이 원룸을 구한지 두 달 만에 공인중개사에게 살해당했다.

인사이트toutiao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20대 여성 고객의 원룸 계약을 성심성의껏 도운 공인중개사.


그의 음침한 눈빛을 보지 못한 여성은 오히려 공인중개사에게 다정함을 느꼈다.


여성은 친절한 공인중개사의 태도에 반해 계약을 마쳤다.


그리고 그녀는 두 달 뒤 자신의 집에서 끔찍한 죽음을 맞았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인사이트toutiao


지난 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toutiao)'는 25살 여성의 살인 사건을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10시께 샤먼 지메이구에 혼자 살던 25살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피해자는 얼굴, 목에 상처를 입고 손목이 묶여 있었다. 2만 위안(한화 약 370만 원)이 모르는 이에게 이체된 상황이었다.


그는 올해 8월 이곳으로 이사를 와 자취방을 구한 지 두 달 만에 세상을 떠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용의자는 왕무펑(31)으로 당시 여성에게 원룸을 소개해준 남성 공인중개사였다.


새벽 5시께 찍힌 CCTV에는 왕무펑은 원룸 창문을 타고 집안으로 침입하려는 모습이 담겼다.


미리 CCTV를 망가뜨리고, 큰소리가 나지 않게 신발을 벗고 맨발로 침입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현재 용의자 왕무펑은 관련 법에 따라 구금된 상태로 경찰은 사건을 추가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