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쓰'들 혼술하기 딱인 5천원 이하 편의점 '미니 와인'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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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선선한 가을밤이 다가왔다. 혼자서 마시는 소주는 어딘가 처량하고, 맥주는 뻔하다.

모처럼 우아하게 와인 한 잔을 즐기고 싶지만 가격과 양이 부담스러워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특히 대부분의 와인은 한 번 오픈 후 공기 중에 노출되면 맛이 밋밋해지기에 보관도 쉽지 않다.

이처럼 혼자서도 편리하게 와인을 즐기고 싶지만, 시도조차 망설여지는 이들을 위해 좋은 선택지 4가지를 준비했다.

바로 부담 없는 용량과 저렴한 가격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편의점 '미니 와인'이다.

1. 입 안을 가득 채우는 달콤함 'G7, 샤르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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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입문자들을 위해 첫 번째로 소개할 주인공은 G7 샤르도네다. 편의점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으며 가격은 3900원 수준이다.

화이트 와인인 샤르도네의 알코올 도수는 다소 높은 13.5%이지만, 달달한 맛이 비교적 더 강하기 때문에 도수가 더 낮은 수준으로 느껴진다.

달달한 맛을 한껏 느끼고 싶다면 생선요리 등 가벼운 안주와 즐길 것을 추천한다.

2. 파티용으로 제격인 핑크빛 비주얼 '로쉐 마제, 생쏘 그르나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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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주인공은 은은한 핑크빛 색감이 매력적인 로쉐 마제 생쏘 그르나슈다. 가격대는 4000원 수준이다.

드라이타입의 로제 와인인 생쏘 그르나슈는 풍성한 자몽과 시트러스 계열의 향긋한 풍미가 싱그럽다.

특히 로쉐 마제는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 좋은 대중적인 와인 브랜드로 익히 알려져 있으니 무난하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파티용으로 제격이다.

3. 입 안 가득 톡 쏘는 싱그러움 '갤로 패밀리 빈야드, 모스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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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되는 화이트 와인인 갤로 패밀리 빈야드 모스카토. 맛있는 복숭아와 잘 익은 시트러스류의 향이 풍성하게 조화된 모스카토 와인이다.

가벼운 보디감과 낮은 산도가 특징이라 케이크 등의 디저트, 과일, 견과류 등의 안주와 어울린다.

모스카토 와인답게 싱그러운 향이 입안에 맴돌다 마지막에 톡! 하고 쏘는 느낌이 매력적이다. 187ml 기준 가격은 3900원이다.

4. 우아한 여운을 남기는 깊은 풍미 'G7, 메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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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레드와인을 소개한다. 칠레산 와인 중 가격 대비 높은 만족도로 평가받는 G7 메를로는 잘 익은 체리 주스를 방불케한다.

산도가 높은 편이라 약간의 텁텁한 끝 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 또한 레드와인의 매력이니 진정 와인에 도전하고 싶은 '알쓰'라면 G7 메를로 미니를 통해 와인의 문턱을 넘어보자.

가격은 역시 187ml 기준 아주 착한 3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