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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모양 밥에 '일장기' 꽂고 '다케시마 카레' 판매중인 일본 시마네현

일본 시마네현의 한 음식점이 독도 모양 카레밥에 일장기로 장식한 메뉴를 선보였다.

인사이트Facebook 'kyoungduk.seo'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일본 시마네현의 한 식당에서 독도 모양으로 조리된 카레 밥에 일장기를 꽂아 판매하는 상품이 등장했다.


지난 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시마네현이 독도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시마네현과 돗토리현을 중심으로 발행되는 산인중앙신보는 최근 독도 특산품 개발 관련 소식을 잇달아 보도했다. 특히 시마네현 오키노시마정은 독도 특산품을 개발한 지역 업체에 경비의 2분의 1, 최대 20만 엔(약 213만 원)을 보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즉 주민들과 함께 독도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내용이다.


인사이트Facebook 'kyoungduk.seo'


이와 함께 서 교수는 한 제보자로부터 받은 한 음식점 사진을 공개했다. 실제 시마네현의 한 음식점에서는 '다케시마 카레'(독도 모양의 밥 위에 일장기를 꽂은 음식)를 내놓고, 다케시마를 포함해 오키 제도를 디자인한 술잔 등이 출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경덕 교수는 "밥으로 독도 모양을 만들고 그 위에 일장기를 꽂았다"라며 "이런다고 독도가 일본 땅이 되는가? 한심할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현재는 '다케시마 카레'나 다케시마를 포함한 오키 제도를 디자인한 술잔 등이 있을 뿐, 다케시마 대책실에 따르면 몇 건의 문의가 있었지만 아직 신청은 없다"고 말하며 이러한 조치는 일본 국민들에게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의식을 높이기 위한 전형적인 꼼수 전략이라 비난했다.


끝으로 서경덕 교수는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와 결합된 더 다양한 독도 상품을 개발해 전 세계인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를 해야만 한다"고 주장하며 "유치한 사진이나 만드는 일본 시마네현에 다음장 사진을 꼭 선물해 주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사진 2장을 추가로 첨부했다.


사진 속에는 가로(90m), 세로(60m)의 대형 태극기를 독도 앞바다에 띄웠던 모습이 담겨있었다.


인사이트Facebook 'kyoungdu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