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신드롬 일으킨 '오징어 게임', 다들 이상하다며 거절해 '10년 묵은' 대본이었다

인사이트'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 넷플릭스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작품 탄생 비화를 전했다.


지난 29일 황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 작품은 2008년에 구상했고, 영화 시나리오로 쓰기 시작한 건 2009년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작품을 화면으로 옮기는 건 그리 녹록치 않았다.


황 감독은 "이상하고 현실성이 떨어지는 작품이란 얘기를 많이 들었고 투자자, 배우들에게 다 거절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황 감독은 또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09년 영화 시나리오를 완성했을 당시엔 이런 작품을 내놓기에 사회적, 문화적으로 낯설고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그는 "투자를 거절당하고 아직 시기상조라고 느꼈다. 10년이 지나 OTT가 나타났고, 세상도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일확천금을 노리는 분위기도 많아졌다. 이들이 만나 시너지를 일으켜 이 작품이 세상에 나오게 된 듯하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10년이 훌쩍 지나서야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에서 빛을 보게 됐다.


황 감독은 "넷플릭스의 장점은 형식, 소재, 수위, 길이에 아무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오징어 게임'이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가능한 작품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징어 게임'은 케이블이나 지상파에 내놓기도 어렵고 두 시간으로 압축하기도 어렵다"고도 부연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 승자가 되기 위해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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