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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 이명박"...편지 보낸 수험생에게 교도소에서 답장 해준 이명박 전 대통령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또 한번 지지자에게 답장 편지를 보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사이트이명박 전 대통령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또 한 번 지지자에게 답장 편지를 보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명박 대통령한테 별명 알려드렸는데"라는 제목의 글을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서 작성자 A씨는 "이명박 전 대통령한테 별명 알려드렸는데 답장에서 바로 써먹으셨다"며 "요새 인터넷에서 예전 외교행보 때문에 인싸(인사이더)로 불린다고 설명해 드렸다"고 말했다.


함께 공개된 답장 사진에서 이 전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무척 반가웠다. 머지않아 만나볼 수 있기를 고대한다. 어려운 시기에 건투하기 바란다. 나는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면서 "OOO님을 위해서도 기도하겠다. 2021. 9. 25 인싸 이명박"이라고 답장을 보냈다.


해당 편지가 이 전 대통령이 직접 작성한 편지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이 전 대통령에게 답장을 받았다는 누리꾼들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께서 보낸 편지 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께 사인 한 장 보내 달라고 했는데, 진짜로 보내주셨다"며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지난 13일 올라온 글 / 온라인 커뮤니티


편지에는 "OOO군. 뜻한 것이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나도 하나님께 기도하겠습니다. 2021. 09.10"라는 간단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편지 하단에는 이명박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 밖에도 이 전 대통령의 답장을 받았다는 지지자들의 글이 올라오고 있어 해당 글 역시 이 전 대통령이 보낸 편지라는 반응이 나오고 잇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7년을 선고받고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