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대학생이 꼽은 가장 시급한 사회문제는 '빈부격차 해소'


 

대학생들이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라고 느끼는 것은 '빈부격차 해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대학신문에 따르면 지난 8∼9월 전국 대학 재학생 1,412명에게 설문조사 실시한 결과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응답자의 29.1%의 비율로 '빈부격차 해소'가 꼽혔다.

 

이어 부정부패 척결(27.1%), 정치적 안정(12.7%), 경제적 성장(12.2%), 교육제도 개혁(9.2%) 순이었다.

 

사회에서 가장 불신하는 집단은 85.7%라는 압도적인 비율로 '정치인'이 선정됐다. 그 뒤로는 사업가(4.3%), 언론인(3.9%), 군인(1.3%), 공무원(1.2%), 법조인(1%)으로 나타났다.

 

현 정부 청년정책의 실효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3.9%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고, '그렇다'는 1.9%에 불과했다.

 

한편, 존경하는 인물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국내)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국외)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분야별로 존경하는 사람은 안철수(정치인), 손석희(언론인), 이건희(경제인), 소녀시대(가수), 김연아(운동선수), 이외수(문학인), 하정우(영화배우), 봉준호(영화감독) 등이 꼽혔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