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미국 방송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수화 안무 직접 따라 춘 문 대통령 (영상)

인사이트YouTube 'ABC News'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미국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은 그곳에서 BTS의 안무를 직접 선보였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ABC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는 문 대통령과 BTS가 출연한 인터뷰 내용을 방영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BTS의 노래 '퍼미션 투 댄스'를 극찬했다. 노래의 선율이 좋고 안무가 아름다운데 무엇보다 '통합'이라는 키워드를 세계인에게 전달했다는 부분이 인상적이라고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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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엄지손가락을 펴고 다른 손가락은 구부린 채 양손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상채를 긁는 듯한 동작을 선보였다.


"이런 안무가 있었죠"라는 말과 함께.


실제 해당 안무는 퍼미션 투 댄스의 주요 안무 중 하나다. 국제 수어 중 하나로 "즐겁다"라는 의미가 담긴 수화 안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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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어 "청년층을 대표하고, 공감을 얻는 BTS가 여러 문제에 대해 청년층의 공감과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저나 유엔 사무총장이 얘기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BTS가 가진 소프트파워(문화력)에 찬사를 보낸 것이다.


문 대통령·BTS 인터뷰는 추가 영상이 더 공개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 활동 재개'에 대한 우려도 표명하며 남북 대화 필요성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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