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여성'에 돈 주고 성관계 한 남학생들 '실명 공개'하고 퇴학시킨 중국 명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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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중국의 유명 대학교 남학생들이 성매매를 했다가 '전원 퇴학' 조치를 당했다.


특히 해당 대학교에서는 퇴학 조치에 앞서 성매매를 한 남학생 3명의 실명을 공개하는 등 고의로 유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중국 상하이 소재 명문 '푸단대학교' 측은 캠퍼스 밖에서 성매수를 한 남학생 3명을 전원 퇴학 처리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최근 재학생 3명의 성매매 전력을 확인했다며 학생들은 모두 대학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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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교내 임원실과 보안 부서 등 논의를 거쳐 타 학생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퇴학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푸단대학교 교내 학친 제40조에는 성매매 및 매수 행위자와 이와 유사한 사건 관련자 등에 대해서는 사실로 확인될 경우 퇴학 처분을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성매수 학생들 중 1명은 지난 2019년 불법 윤락 업소에서 성매수남으로 지목돼 지난해 9월 관할 공안에 3일 동안 행정구금 당한 사실이 학교에 밝혀지면서 교칙 위반으로 퇴학 처분을 받았다.


같은 학년 동기생 역시 지난해 9월 학교 인근에서 성매매한 사실이 발각됐으며 나머지 한 명은 올 1월 같은 혐의로 상하이 공안국에 행정 구금당한 바 있다.


인사이트학교 게시판 / Shanghai Daily


이들 세명 모두 학교 공강시간에 캠퍼스 인근 불법 업소에서 유사성행위를 하는 등 수차례 성매수를 한 혐의가 확인됐다.


문제는 학교 측이 3명의 학생을 퇴학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실명, 학번, 학과 등을 노출한 문서를 교내 공식 게시판에 부착, 개인 정보를 고의로 유출했다는 것이다.


개인 정보를 유출한 것과 관련해 일부 누리꾼들은 시대에 뒤떨어진 행위이자 권력 남용이라며 "사회에 매장시키려는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성매매를 한 이들에게 엄중 처벌을 한 것 뿐이라며 학교 측의 조치를 지지하는 이들도 있었다.


학교 측 역시 "문제가 된 학생들의 실명 공개는 오프라인을 통해서만 이뤄졌다"며 "다른 학생들에게 사건의 중대성을 알리고 경고하는 효과를 준 것일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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