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12억 있는데 참가 가능할까요"...'오징어게임'서 번호 노출된 피해자가 받는 문자 폭탄

인사이트SBS '8뉴스'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전화번호 노출 사고로 피해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24일 SBS '8뉴스'는 '오징어 게임'에서 전화번호가 노출되는 탓에 고통을 호소하는 피해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경북 성주에 사는 김모씨는 지난주부터 수천 통의 전화가 쏟아지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전화를 받으면 말없이 끊어버리기 일쑤였고, 심지어 욕을 퍼붓는 사람도 있었다.


인사이트SBS '8뉴스'


전화는 물론 '오징어 게임에 참가하고 싶다'는 문자도 수천 통이 넘는다.


이 중에는 "너네 빨간 가면이지?", "사람을 왜 죽이냐", "빚이 12억 정도 있는데 오징어게임에 승리하면 인생 역전 가능하다고 해서 연락 드린다" 등 황당한 내용의 문자메시지까지 있었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주인공을 연기한 배우 이정재가 초대장을 경찰에 신고하는 장면이 나온다.


인사이트SBS '8뉴스'


이 과정에서 010이 빠진 8자리 숫자가 등장했지만 실제로 휴대전화에서 이 8자리 번호를 입력하고 통화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010'이 붙으며 전화가 연결된다.


그러나 제작사 측은 드라마 제막 과정의 실수를 인정하며 김씨 측에 100만원을 피해 보상금 형식으로 제안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나간 건 어떻게 할 수가 없고. 의도치 않게 한 부분이라. 번호를 바꾸는 방법밖에는 없을 거 같다"고 별다른 해결책이 없음을 인정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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