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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는 코로나 의료진들 위해 매일 '랍스터+전복' 도시락 공짜 배달하는 가게 사장님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환자들을 돌보려 밤낮없이 고된 쳇바퀴 생활을 1년 넘게 지속한 이들이 있다.

인사이트인민망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환자들을 돌보려 밤낮없이 고된 쳇바퀴 생활을 1년 넘게 지속한 이들이 있다.


바로 코로나 방역 최전선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진들이 그 주인공이다.


벌써 2번의 여름을 폭염과 맞서 싸우며 두꺼운 방호복을 입고 탈진 직전까지 땀을 흘려온 의료진들.


이들의 노고가 있기에 우리는 조금이나마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었다.


인사이트인민망


지난 2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인민망은 코로나로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현지 식당 주인이 선물한 '특급 도시락'을 소개했다.


훈훈한 사연의 장본인은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시에서 '국수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한 남성이다.


최근 남성은 병원 인근으로 일을 보러 갔다가 의료진들이 땡볕에 땀을 뻘뻘 흘리며 고생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코로나가 좀처럼 종식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기약 없는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의료진들을 보니 마음이 짠해졌다.


인사이트인민망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무언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을까 고민하던 남성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요리를 대접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가게에서 가장 인기 있는 98위안(한화 약 1만8천 원)짜리 국수에 랍스터와 전복을 통째로 올려 고급스러운 특별 도시락을 만들었다.


의료진들에게 랍스터와 전복을 대접해 몸보신을 제대로 시켜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남성은 무려 9일 연속 의료진들을 위한 특별 도시락을 배달했으며 지금까지 보낸 개수만 1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많은 누리꾼들은 가게 주인을 극찬하며 '돈쭐'을 내주러 가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