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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들 제지하는데도 인생샷 찍겠다며 '핑크뮬리' 밟아 망가뜨린 중국인들

인생샷을 찍겠다며 경비원들이 제지하는데도 '핑크뮬리'를 발로 밟고 사진을 찍는 중국인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인사이트Weibo '点时新闻'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가을에 접어들면서 파스텔톤의 영롱한 분홍빛을 자랑하는 핑크뮬리가 만개하고 있다.


핑크뮬리가 한창 절정인 중국의 한 공원에서 많은 관광객이 사진을 찍기 위해 울타리를 넘어 핑크뮬리를 발로 밟거나 마구 깔고 앉는 모습이 포착됐다.


2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점시신문(点时新闻)은 중추절 연휴를 맞아 관광객들이 몰린 중국 장쑤성 난징의 한 공원에서 핑크뮬리를 마구 짓밟고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공원에는 연휴를 맞아 가족 혹은 연인들과 한가로운 휴일을 즐기러 온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Weibo '点时新闻'


이들 중 한 무리의 관광객들이 울타리를 넘어 핑크뮬리밭으로 들어가 사진을 촬영했다.


핑크뮬리밭에 들어간 관광객들은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 아무런 거리낌 없이 발로 핑크뮬리를 밟아 쓰러뜨리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곧이어 공원 경비원들이 달려와 사진 촬영을 하는 관광객들을 제지했다.


하지만 이들은 경비원의 촬영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사진 촬영을 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Weibo '点时新闻'


해당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관광객들의 부족한 시민의식을 비난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에서는 매년 가을마다 사진을 찍겠다며 강가나 공원의 핑크뮬리를 밟는 사람들 때문에 망가진 핑크뮬리들이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Weibo '点时新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