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둘이 합쳐 '10억' 벌던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그리스 가서 받는 연봉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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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학교 폭력 논란으로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국내 활동이 막힌 배구 선수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국내에서 받던 연봉의 10%에 불과한 연봉을 받고 그리스 여자배구팀 PAOK 테살로니키에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그리스 매체 FOS는 여자 배구팀 PAOK 테살로니키가 이재영·이다영 선수를 영입하는데 1억 원을 썼다고 보도했다.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지난해 흥국생명과 FA계약을 맺으며 국내 최대 수준의 연봉을 체결했다.


이재영 선수는 연봉 4억 원,인센티브 2억 원으로 총 6억 원을 계약했다. 이다영 선수는 연봉 3억 원, 인센티브 1억 원으로 총 4억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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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매가 1년간 수령하는 돈이 10억 원 가량 됐지만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며 모든 계약이 산산조각 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자매의 연봉은 각각 4만 유로(한화 약 5550만 원)이다. 


매체는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비자 문제가 해결됐다며 "21일이나 23일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 자매는 PAOK와 1년 계약을 맺었지만 한국배구협회의 국제이적동의서 (ITC) 발급 거부로 이적에 난항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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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터키 스포츠 에이전시 CAAN 측이 국제배구연맹 (FIVB)에 유권해석을 요청했고 "이들이 받아야 할 벌은 한국에 국한된다"라는 입장이 나오며 ITC 발급이 성사됐다.


한편 이재영과 이다영은 지난 2월 학폭 의혹이 불거지며 소속팀 흥국생명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이들의 선수 등록을 포기했다. 


이들은 핑크스차이더스에서 퇴출된 후 다른 팀에서도 영입 의사를 보이지 않아 사실상 한국에서의 선수 생명이 위태로웠다.


이들 자매는 해외에서라도 선수 생명을 이어가기 위해 PAOK와 이적 협상을 벌였다. 


해외 이적설이 돌자 일부 팬들은 자매 복귀를 반대한다는 성명을 내고 트럭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트럭 전광판에는 "너희도 같은 가해자다", "학폭 논란 4개월 만에 복귀를 도모하는 흥국생명"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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