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페 '노티드' 일러스트 그대로 베낀 카페 오픈해 표절 논란 휩싸인 중국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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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중국의 로코 여신으로 불리는 유명 여배우 조로사가 최근 오픈한 디저트 카페가 한국 유명 카페와 콜라보한 작가의 삽화를 무단으로 도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걸스타일은 조로사가 중국 저장성 동양시 헝디엔에 한국식 디저트 카페를 오픈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사진들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을 본 한국 누리꾼들은 조로사의 카페 사진을 본 한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조로사가 한국 유명 디저트 카페 '노티드'와 콜라보한 한국 유명 작가의 삽화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공개된 조로사의 카페 사진은 '카페 노티드'의 인테리어와 아주 흡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조로사가 개업한 카페 모습 / Weibo

노티드 전경 / Instagram 'cafeknotted'

이미 현지에서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조로사의 카페는 따뜻한 질감이 돋보이는 동물을 의인화한 유화 작품들로 곳곳을 꾸몄다.

문제는 이 유화 작품들이 한국에서 자신만의 화풍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슬로 작가의 작품을 그대로 본떴다는 것에 있다.

조로사는 카페 오픈 이후 수차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카페를 홍보하는 게시물을 게재했지만 이슬로 작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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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노티드 안국점 매장에 그려진 이슬로 작가의 삽화 / Instagram 'cafeknotted'

이슬로 작가의 삽화는 도넛으로 유명한 '카페 노티드'와 협업하며 더욱 유명해졌다. 걸그룹 오마이걸이 최근 발매한 '던던댄스' 역시 이슬로 작가의 삽화와 협업을 진행했다.

최근 가장 '핫'한 작가로 꼽히는 이슬로 작가의 작품이 중국 유명 배우가 새로 오픈한 개인 카페에 아무 설명없이 사용됐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무단 도용을 한 게 아니냐"라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을 의식한 듯 조로사는 최근 카페에 있던 일부 그림들을 바꾼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표절 논란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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