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이사 간 집 벽 속에서 '쪽지+오래된 인형' 발견하자 친구들이 당장 집 팔라고 한 이유

새로 이사 간 집 벽장 속에서 섬뜩한 내용이 적힌 쪽지와 오래된 인형을 발견한 남성의 이야기가 누리꾼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인사이트Liverpool Echo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드디어 내 집 장만에 성공한 남성이 집 벽장 속에서 쪽지와 오래된 인형을 발견했다.


쪽지 내용을 본 남성은 섬뜩한 내용에 온몸이 얼어붙는 것 같았다. 주변 사람들은 그에게 어서 집을 다시 팔라고 했다.


과연 이 인형과 집에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 걸까.


지난 (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새로 이사간 집 벽장 속에서 무시무시한 내용의 쪽지와 오래된 봉제 인형을 발견한 32세 남성 조나단 루이스(Jonathan Lewis)의 이야기를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Liverpool Echo


조나단은 얼마 전 드디어 내 집 장만에 성공했다. 이사 가기 전 집 점검을 하던 그는 계단 아래 석고보드로 덮인 빈 공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조나단은 "전 주인이 냉장고를 낳았던 자리에 삐져 나온 전선을 정리하다 석고보드를 살짝 두드려 봤다. 석고 보드 속에 공간이 있어 구멍을 뚫어보니 인형이 있었다"라고 했다.


숨겨진 공간 속에서 정체 모를 오래된 인형과 쪽지 한 통이 발견됐는데 그 쪽지 내용이 매우 섬뜩 했다.


쪽지의 첫 줄은 "이 집에 새로 이사 온 주인님께. 날 다시 꺼내주셔서 감사합니다"로 시작됐다. 다음에 이어지는 내용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내 이름은 에밀리. 나의 원래 주인은 이 집에 1961년에 살았다. 나는 주인 가족이 마음에 들지 않아 칼로 주인을 찔러 죽였다"라고 적혀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Liverpool Echo


전에 살던 집 주인 가족들을 찔러 죽였다는 인형을 발견했을 당시 조나단은 섬뜩함을 느꼈지만 이내 대수롭지 이내 누군가 장난친 것이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이사 간 집에 저런 저주 인형이 있는 게 너무 섬뜩하다", "당장 집을 다시 팔아야 한다"라고 했다.


악에 깃든 인형 때문에 불행을 겪는 사례들이 서양에서는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저주에 깃든 인형을 다룬 공포 영화 '애나벨' 역시 실화로 알려져 있다. 


누리꾼들은 조던의 집에 있는 인형이 마치 영화 '애나벨' 속 인형 같다며 무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조던은 "누군가 장난을 친 것 같다. 나는 이 집을 팔 생각이 없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