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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손' 할아버지가 우주비행사 되고 싶다는 손자 위해 만든 '스페이스 X' 우주선 (영상)

우주비행사가 꿈인 손자를 위해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본따 미니 우주선을 만든 할아버지가 있다.

인사이트YouTube 'Daily Mail'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우주비행사가 꿈인 손자를 위해 '금손' 할아버지가 솜씨를 발휘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우주비행사가 꿈인 손자를 위해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본따 미니 우주선을 만든 할아버지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우주선 장난감은 사우샘프턴에 사는 패트릭(Patrick) 할아버지의 작품으로 최근 인터넷상에 그의 아들이 영상을 공유했다.


영삭 속 우주선은 놀라운 완성도를 자랑했다.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만든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곤과 비슷한 생김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Daily Mail'


동글동글한 잠수함처럼 생긴 독특한 외관에 레이더 등이 달려있고, '나사', '스페이스X' 등 실제 우주선에 새겨진 로고까지 새겨 현실감을 더했다.


조종석으로 들어가면 더욱더 놀랍다. 쿠션 시트로 만들어진 의자에 앉아 버튼을 누르면 청색 빛이 들어온다.


물론 엔진이 실제로 작동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우주선 조종석에 앉아있는 듯 생생한 느낌을 준다.


계산기, 타이머 등을 이용해 최대한 비슷하게 구현했다. 여기에 우주선 하면 빠질 수 없는 해치까지 탑재된 모습이다.


인사이트YouTube 'Daily Mail'


인사이트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곤 / YouTube 'wikipedia tts'


단순히 장난감이라기보다는 손자를 사랑하는 할아버지의 마음과 정성, 그리고 사랑이 뚝뚝 묻어나는 '작품'이었다.


패트릭 할아버지는 은퇴하기 전 주유소 회사 에소(Esso)에서 엔지니어로 오랫동안 일했다고 한다.


손자를 위해 왕년의 솜씨를 발휘한 셈. 이 같은 영상에 누리꾼들은 "손자에겐 최고의 할아버지일 것이다", "너무 잘 만들었다", "최고의 솜씨다" 등의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할아버지가 만든 미니 우주선에서 꿈꾸며 자라날 소년이 훗날 진짜 우주로 날아오르길 기대해본다.  


YouTube 'Daily 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