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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아내 '조카딸'과 사랑에 빠진 후 '임신 인증샷' 공개한 브라질 축구선수

전처의 조카와 재혼한 브라질 축구선수 헐크가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hulkparaib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전처의 조카딸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갖게 된 브라질 축구 스타가 화제다.


20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스포츠는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 축구 선수 헐크(Hulk)가 아내의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상하이 상강에서 공격수로 활약하던 당시 충격적인 스캔들에 휘말려 화제가 된 인물이다.


2007년 이란 안젤로(Iran Angelo)라는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과 딸 하나를 둔 그는 사랑꾼이자 따뜻한 아빠로 유명했다. 하지만 12년 만에 그의 행복했던 결혼 생활이 깨졌다.


인사이트


Instagram 'HulkParaiba'


2019년 7월 12년간의 결혼 생활을 청산하고 이혼한 그는 그해 연말 전처의 조카인 카밀라 안젤로(Camila Angelo)와 연애 중이라고 밝혀 세간에 충격을 줬다.


당시 브라질 언론은 헐크가 이혼 전부터 카밀라를 만나 두 사람이 불륜 관계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의 전처 이란은 "헐크와 카밀라 때문에 우리 가족이 무너졌다. 법적 조치를 취해 아이들의 양육권을 가져올 것"이라며 분노하기도 했다.


전 세계에서 비난 여론이 들끓었지만 두 사람은 뜨거운 관계를 유지했고 지난해 3월 결혼식을 올리기에 이르렀다.


인사이트Instagram 'atletico'


그러던 중 헐크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임신 사실을 알린 것.


카밀라와 다정한 모습으로 초음파 사진을 들고 있는 그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담겨 있었다. 특히 그는 카밀라를 번쩍 들어 안고 키스를 하는 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헐크는 "오늘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네 번째 아이라는 축복을 받았습니다"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에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막장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헐크는 지난 13일 포르탈레자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후 배에 '축구공'을 넣고 아내의 임신을 축하하는 세레머니를 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