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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무면허 운전하다 체포된 노엘이 '경찰 폭행'하던 당시 상황 (영상)

무면허 운전, 경찰 폭행 혐의로 체포된 래퍼 노엘의 당시 현장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SBS '8뉴스'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래퍼 노엘이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공개됐다.


19일 SBS '8뉴스'는 노엘이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는 현장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입수해 보도했다.


서울 반포동 한 사거리에서 비상 깜빡이를 켠 차들 사이로 노엘은 흰색 벤츠 승용차에서 내려 경찰과 이야기를 나눴다.


노엘은 운전석에 앉으려 했고 이를 말리는 경찰관을 밀쳐냈다.


인사이트SBS '8뉴스'


목격자는 "소리 지르고, 경찰 막 가슴팍 손으로 밀쳐 가지고. 앉았다가 다시 끌려 나왔다가 밀쳤다가 머리로 들이받았다"며 "취해 보였다. 누가 봐도 저 사람 약 아니면 술에 취해 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해당 사거리에서 노엘은 우회전을 앞두고 차로를 바꾸는 과정에서 오른쪽에 있던 차량의 왼쪽 면을 들이받았다.


순찰 중 사고를 목격한 경찰은 노엘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노엘은 이를 거부하며 경찰관을 들이받고 밀친 것이다.


음주 측정 불응은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운전 혐의로 간주된다.


인사이트SBS '8뉴스'


조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취한 상태라 노엘을 귀가 조치한 경찰은 연휴가 끝난 이후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무면허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노엘은 현재 집행유예 기간이다.


지난 2019년 노엘은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노엘은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려고 시도하고, 보험사에도 '지인이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며 허위로 교통사고 신고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그 결과 지난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인사이트SBS '8뉴스'


YouTube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