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전신 마비'돼 삶 의욕 잃은 뒤 딸을 본 엄마에게 찾아온 기적

인사이트Instagram 'hollyaftergbs'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사랑하는 딸을 품에 안기도 전에 비극이 닥쳐 온몸이 마비된 여성에게 기적이 찾아왔다.


오늘 소개할 사연의 주인공은 캐나다 여성 홀리 게라크(Holly Gerlach).


그녀는 26살이던 지난 2011년 사랑스러운 첫째 딸 케이시(Casey)를 낳았다.


그러나 출산 2주 후 온몸이 따끔거리더니 다리에 힘이 풀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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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독감에 걸린 줄 알았으나 갑자기 온몸이 마비되더니 급기야 말까지 못 하는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의사는 그녀가 길랑바레증후군(GBS)에 걸려 생명이 위중하며 회복할 수 없을 거라고 진단했다.


GBS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신경의 염증성 질환으로 말초신경에 염증이 생겨 신경세포의 축삭을 둘러싸고 있는 '수초'라는 절연물질이 벗겨져 발생하는 급성 마비성 질환이다.


하루아침에 닥친 비극으로 홀리는 생후 20일밖에 안 된 딸과 떨어져야 했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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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지마저 사라져갔던 그때 홀리는 "너무 힘들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고 기억도 흐릿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가족들은 홀리가 포기하지 않도록 케이시를 그녀에게 데려가 함께 있게 했다.


처음에는 딸의 얼굴을 보고도 꼼짝하지 못했던 홀리는 놀랍게도 두 달 만에 놀라운 변화를 보였다. 손을 움직이고 엉성하게 나마 말을 하기 시작한 것.


홀리의 머릿속에는 오직 딸을 위한 마음뿐이었다. 그는 '어린 딸을 봐서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겠노라' 다짐하며 필사의 각오로 몸을 움직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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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도전은 계속됐다. 빠르게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던 홀리는 넉 달 만에 부축 없이 혼자 걸을 수 있게 됐다.


또한 퇴원 후 1년 만에 완벽하게 병에서 벗어나 건강을 되찾았다. 홀리는 마라톤 완주까지 해내며 이를 증명했다.


현재 피트니스 전문가로서 병의 위험성에 대해 알리고 여러 운동 조언을 해준다는 홀리. 그녀는 올해 10살이 된 딸과 행복한 일상을 SNS에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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