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8일(일)

국회의원 평균 연봉 1억 1,364만원 한국 직업 랭킹 4위

 

국회의원의 평균 연봉이 1억 1,364만원에 이르며 직업별 임금 랭킹 4위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이 공개한 '2014 재직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평균 소득은 연 3829만원이었다.

 

최고 연봉을 받은 직업군은 기업 고위임원으로 평균 1억2181만원을 받았다. 두번째는 항공기 파일럿으로 1억2143만원을 받았고, 항해 도선사가 1억1837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국회의원이 네 번째 고연봉 직업으로 꼽히며 랭킹 상단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직업의 성격이 다르긴 하지만 이들은 연평균 1억1364만원을 국가 세금으로 받고 있었다.

 

그 뒤는 의사들이 차지했다. 안과의(1억1221만원)는 전체 랭킹 5위로 의사 가운데서 가장 평균 소득이 높았고, 피부과의(1억1151만원), 외과의(1억363만원), 성형외과의(9614만원), 소아과의(9560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

 

10위는 대학총장이었다. 9500만원을 기록했고, 그 뒤론 변호사(9437만원), 투자분석가(애널리스트, 9357만원), 금융관리자(9283만원) 등의 순이었다. 판사의 평균연봉은 8071만원이고, 헬리콥터 조종사가 7683만원이었다.

 

한편 연봉이 가장 낮은 직업은 청소원으로 평균 연봉이 1201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