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들이 식사한 테이블은 어느 쪽일까요?"...식당 알바생들 공감 폭발한 '뒷정리' 사진
'젊은 세대와 기성 세대의 차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젊은 세대와 기성 세대의 차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이 논란이 되면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데일리닷'은 최근 한 틱톡 계정에 올라온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한 여성 틱톡커가 최근 올린 것으로 깨끗하게 정리된 테이블과 식사를 한 뒤 바로 자리를 뜬 듯 지저분한 테이블 모습이 함께 담겼다.
여성은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가 식당에서 밥을 먹고 떠나는 방식의 차이를 비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왼쪽의 깨끗한 테이블에서 식사한 손님이었다며 아르바이트생이 치우기 편하게 치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른쪽에 앉아있던 5~60대 기성 세대들은 뒷정리를 전혀 하지 않고 그대로 떠나버렸다고 지적했다.
해당 영상이 올라오자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젊은 사람들은 알바 경험도 있고, 대체로 착하고 매너가 좋다"고 평가했다.
레스토랑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한 누리꾼 역시 "2~30대 사람들은 민폐 끼치는 걸 싫어한다. 일이 얼마나 힘든지 공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젊은 세대가 각종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기 때문에 타인을 배려하는 공감 능력도 크다는 것.
반면 일부는 "오히려 저렇게 치워주는 게 더 불편하다. 치우는 방식이 있는데 더 엉망이 된다"며 오히려 과한 배려가 불편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들은 "내가 할 일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건드리지 않는 것이 서로에게 배려라고 느껴진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해당 영상은 지난 9일 게시된 후 63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논란을 일으키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