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포에버엔케이와 아리바이오가 신약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리바이오의 패혈증 치료후보물질 AR2001과 포에버엔케이의 면역세포를 이용한 패혈증 치료제 및 신규 적응증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포치료제 및 진단 기술 기반의 면역 전문 헬스케어 기업인 포에버엔케이는 NK세포치료제, NK세포배양키트, 면역력 평가 키트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면역세포 배양 플랫폼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배양키트 상용화를 통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수출 계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아리바이오는 신약개발 플랫폼인 ARIDD(Advanced, Rapid and Integrated Drug Development)를 이용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는 신약개발 전문 통합바이오기업(Integrated Biotech Company)으로써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은 임상 2상 90% 이상 완료하고 임상 3상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오는 11월 미국 보스톤에서 열리는 알츠하이머 임상학회(CTAD, Clinical Trials Alzheimer's Disease)에서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또한 패혈증 치료제 후보물질 AR2001 및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AR3001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AR1001의 경우 미국식품의약국(USFDA)이 AR1001을 혈관성 치매 치료제로 개발하는 임상 2상 시험도 허가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주도한 포에버엔케이의 오정훈 대표이사는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세포 치료제의 중요성은 계속 커지고 있다"며, "아리바이오가 소유한 AR2001과 포에버엔케이의 면역세포 배양기술 등 양사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패혈증, 자가면역질환 및 치매치료제 등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