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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속 아이 살리려고 '주삿바늘 500번' 꽂은 엄마 배에 남은 상처

배 속의 아기를 살리기 위해 유산 방지 주사를 500번 맞아 배에 시퍼렇게 멍이 든 엄마의 사진이 공개됐다.


인사이트Baidu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출산하는 과정은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순간으로 표현되고 있다.


소중한 생명이 탄생하는 순간까지 엄마들은 늘 조심해야 하고 수많은 고통을 겪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아기를 살리기 위해 배에 유산 방지 주사를 500번 맞아 온통 몸이 든 한 여성의 배 사진이 공개돼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최근 중국 매체 바이두는 배 속 아이를 유산하지 않기 위해 500번 넘게 유산을 방지하는 크녹산 주사를 맞은 엄마의 배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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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baidu


중국 난징에 사는 주부 A씨는 얼마 전 소중한 아이를 출산했다. 하지만 A씨가 소중한 아이를 만나기까지는 힘든 과정을 겪어야 했다.


선천적으로 자궁이 약했던 그는 이미 지금 아이를 만나기 전 2번의 유산을 경험했었다. 


지금 아이를 가졌다는 걸 안 순간, A씨는 이번만큼은 절대 아이를 배 속에서 잃을 수 없다고 결심했다.


그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 임신 기간 내내 유산을 방지하는 크녹산 주사를 맞았다. 자궁 내 혈전을 방지하고 혈액 순환 개선에 효능이 있는 크녹산 주사는 유산 위험이 있는 임신부들이 맞는 경우가 많다.


일반 주사들 달리 크녹산 주사는 팔이나 엉덩이가 아니 뱃살에다 직접 놓아야 한다. 그래서 심한 통증이 따를 뿐더라 배에 심한 멍 자국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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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Baidu


이번 임신에서도 유산기를 보인 A씨는 고통을 꾹 참고 임신 기간 내내 500번이 넘게 배에 크눅산 주사를 놓았다.


A씨의 간절한 바람과 노력 덕분이었을까. A씨는 무사히 건강한 아이를 순산할 수 있었다.


공개된 사진 속 A씨의 배는 크눅산 주사로 인해 온통 시퍼렇게 멍이 들어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엄마는 위대하다", "진짜 아이 낳는 게 쉬운 일이 아니구나", "아이 지키기 위해 아픔을 참았을 A씨를 생각하니 너무 안쓰럽다", "아이가 무럭무럭 잘 자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