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오늘은 세계무역센터 붕괴하면서 3천명 사망한 '9·11 테러' 20주기입니다

인사이트9·11테러 CNN 보도 / CNN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9·11 테러가 오늘(11일)로 20주기가 됐다. 


9·11 테러는 지난 2001년 9월 11일 이슬람 테러 단체가 항공기를 납치해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World Trade Center)를 붕괴시킨 사건이다. 


쌍둥이 빌딩으로도 불리는 세계무역센터 건물을 두 대의 비행기가 들이받았고 이후 빌딩은 처참하게 주저앉으며 온 도시를 아비규환으로 만들었다. 


빌딩 위로는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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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테러 사건으로 비행기 탑승객과 빌딩 내 시민들, 그리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까지 모두 3천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한 무너지는 잔해 속에서 사람을 구하려다 순직한 소방관 340명도 목숨을 잃었다.


미국은 테러의 배후에 알카에다가 있는 것으로 봤다. 


이에 알카에다 세력을 축출하고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을 미국에 넘기라는 요구를 거부한 탈레반을 몰아내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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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테러와의 전쟁'이이었다. 


알카에다의 지도자였던 오사마 빈 라덴은 10년 동안 이어진 미국의 추격 끝에 2011년 5월 1일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에서 사살됐다. 


지난달 30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수할 때까지 전쟁은 20년간 이어졌다. 이 전쟁으로 23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500만 명에 이르는 난민이 발생했다. 재산 피해는 약 11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미국은 뉴욕에 '내셔널 셉템버 11 메모리얼&뮤지엄'을 건립해 테러로 사망한 이들을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