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첫니' 빠진 아이 위해 긴급 출동한 소방관 (사진)

Via Imgur

 

'이빨 요정(Tooth fairy)'에게 줘야 할 첫니를 잔디밭에 잃어버린 소년을 위해 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9일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미져(Imgur)에는 소방관 견학 도중 빠진 첫니를 잔디밭에 잃어버린 소년의 사진이 공개됐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사진 속 소년은 미국 오클라호마 주(州)의 한 소방관에 견학을 갔다.

 

멋진 소방관 아저씨들의 교육을 듣던 소년은 잠시 뒤 자신의 흔들리던 앞니가 빠져 잔디밭에 떨어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빠진 이를 '이빨 요정'과 선물로 교환해야 했던 소년은 다급하게 잔디밭에 떨어진 이를 찾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본 소방관들도 동료들을 긴급 호출해 수색 작업을 시작했다.

 

Via Imgur

 

하지만 소년의 빠진 이는 발견되지 않았고, 이에 소방관 중 한명은 "내가 이빨 요정을 대신해서 선물을 줄게"라며 1달러를 건넸다.

 

이어 그는 "첫니는 아저씨들이 기필코 찾아서 돌려줄게, 이빨 요정은 꼭 만날 수 있을 거야"라며 따뜻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실제로 소방관들은 소년이 견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 뒤에도 '수색 작업'을 계속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까지 소방관이 소년의 첫니를 찾았다는 이야기는 전해지지 않는 가운데, 소년의 엄마는 "어른들이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는 가장 달콤한 장면"이라며 그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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