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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셧다운제'로 온라인 게임 사라지자 초등학생들 사이에 생긴 변화

중국이 게임 중독 방지를 위해 셧다운제를 도입한 가운데 밖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Sina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중국 정부가 청소년들의 게임을 중독을 막기 위해 강력한 셧다운제를 도입했다. 


최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발표한 규제 내용에 따르면 18세 미만 청소년은 법정 공휴일을 포함한 금·토·일요일에만 온라인 게임을 할 수 있다.


게임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딱 1시간이다. 이처럼 강제적인 셧다운제가 실시되면서 중국 10대 청소년들의 일상에도 큰 변화가 찾아왔다.


집에서 게임만 하던 아이들도 이제는 밖에서 뛰어놀며 놀이를 즐기기 시작한 것.


인사이트


인사이트Sina


지난 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청소년들이 야외 놀이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소개했다.


매체는 셧다운제가 실시된 첫 주에 포착된 모습이라며 아이들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속 아이들은 팀을 꾸려 직접 만든 총과 옷을 입고 놀기도 했고, 여러 명이 모여 카드놀이를 즐기기도 했다.


인사이트Sina


또 밖에서 얼굴을 마주 보고 수다를 떨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아이들의 모습은 온라인 게임이 유행하기 전 80~90년대 생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했다.


한편 해당 사진들은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서 찍힌 풍경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