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평택제천고속도로 갓길에서 차량을 견인하러 나온 기사가 화물차에 치이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는 지난 6일 오후 1시 30분쯤 경기 안성시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 방향 금광2터널 인근 갓길에서 일어났다.
갓길에 주차된 차량의 견인 작업을 준비하던 보험출동서비스 기사 A씨(30)가 옆 차선에서 주행하던 25톤 화물차에 치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였던 A씨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사고는 견인을 대기 중이던 차량의 블랙박스에 찍혀 지난 7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 등을 통해서도 전해졌다.
영상에는 고속도로 갓길 한편에 견인을 위해 출동한 것으로 보이는 직원 몇 명이 서 있다.
당시 기사들 옆에는 차들이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이어진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들 중 A씨는 작업을 마친 듯 차량 운전석 부근에 접근했다. 그때 A씨 뒤에서 25톤 화물차가 고속으로 달려왔다.
화물차는 렉카 쪽으로 걸어가던 A씨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치고갔다. 그대로 영상은 끝이 난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