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750만원 상당 자전거 7대 훔쳐 고물상에 1대당 10만원에 팔아치운 '자전거 도둑'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경남 일대를 돌며 자전거 7대를 훔쳐 헐값에 팔아넘긴 40대 '자전거 도둑'이 구속됐다.


지난 7일 경남 함안경찰서는 자전거를 훔쳐 달아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경남 함안, 창원, 양산 등 경남 일대에서 총 7대의 자전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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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자전거 7대의 가격은 75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아파트와 상가 주변을 서성이며 절단기로 자전거 잠금장치를 파손한 뒤 훔치거나 자물쇠가 잠겨있지 않았던 자전거를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훔친 자전거는 고물상에 1대당 10만원에 팔아치운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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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헐값에 넘긴 자전거 중에는 250만원 상당의 고가 자전거도 포함돼 있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동선을 추적하던 중 창원의 한 PC방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범행 이유에 대해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타지역에서도 유사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추가 범죄 여부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