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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80대 할머니가 몰던 SM5 중앙선 넘어 반대 차선으로 돌진해 '9명' 부상

부산에서 8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선으로 돌진해 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부산경찰청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부산에서 8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선으로 돌진해 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서면교차로에서 A(86·여)가 몰던 SM5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반대편 차선으로 돌진했다.


A씨의 차량은 마주 오던 SM7 승용차와 마을버스를 충돌한 뒤에야 멈췄다.


이 사고로 모두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SM5 운전자 A씨와 동승자 2명 등 3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들이받힌 SM7 탑승자 2명과 마을버스 운전자와 승객  3명도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차량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건수가 한해 3만 건 넘게 발생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TAAS)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건수는 2019년 3만 3239건, 2020년 3만 1072건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늘어나자 정부는 운전면허 자진 반납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운전에 대한 고령층의 수요는 높은 수준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들에 대한 관리 필요성이 더욱 높아질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