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태호 PD 12월까지 일하기로…앞으로 '놀면 뭐하니'는 후배 PD들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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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MBC가 김태호 PD의 사의 표명 소식을 전했다.

7일 MBC는 "김태호 PD가 MBC에 사의를 표명했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MBC는 "김태호 PD는 지난 2001년 1월 MBC에 입사해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을 연출하며 예능 프로그램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습니다"라고 공을 인정했다.

이어 MBC는 "김태호 PD가 'MBC를 퇴사하지만, 앞으로 또 다른 협력관계로 MBC 예능 프로그램과 함께 하고 싶다'라는 의사를 밝혔습니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협업할 거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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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도전하는 김태호 PD와의 협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호 PD는 오는 12월까지만 MBC 예능본부에서 일하게 된다.

그가 연출했던 '놀면 뭐하니?'는 함께 일했던 후배 PD들이 계속해서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끝으로 MBC는 그간 헌신적인 태도로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김태호 PD의 노력에 고마운 마음을 표하며 그의 앞날을 응원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01년 MBC에 입사한 김태호 PD는 '논스톱 4', '일요일 일요일 밤에-상상원정대' 조연출을 거쳐 '무한도전'을 맡았다.

그는 '무한도전'을 2018년 3월 종영 때까지 훌륭하게 이끌어 스타 PD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휴식을 취하던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을 함께한 유재석과 함께 2019년 '놀면 뭐하니?'를 론칭해 또 한 번 '국민 예능'을 탄생시켰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김태호 PD는 다른 방송사로 이직하거나 대형 방송사에 들어가는 대신 독자적인 제작사를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MBC 공식입장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