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마스크 끝내 안 벗은 '전자발찌 살인범' 강윤성에 '주먹' 휘두르며 달려든 남성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2명을 살해한 강윤성이 오늘(7일) 오전 검찰에 송치됐다.


이날 강윤성은 검정 마스크를 쓰고 고개를 숙인 채 등장했다. 그는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마스크는 벗지 않았다.


강윤성이 호송차에 탑승하기 위해 계단을 내려올 때, 한 남성이 주먹을 휘두르며 돌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7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캡모자에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이 남성은 피해자의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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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울분을 토하며 강윤성에게 달려들었지만 경찰에 제지당했다.


이후 강윤성을 태운 호송차가 출발하자 남성은 송파경찰서 정문 앞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한편 강윤성은 지난달 27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그로부터 이틀 뒤엔 서울 송파경찰서에 여성 2명을 살해했다며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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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강윤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지난달 31일 영장을 발부했다.


그 후 경찰은 "강윤성이 동일한 수법으로 피해자 2명을 연속 살해하는 잔혹한 범죄로 사회 불안을 야기하는 등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며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