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부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4세 아이가 창문에 껴 중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5분께 부산 강서구 강동동의 한 농경지에서 4살 A군이 차량 창문에 낀 채로 발견됐다.
사고 당시 차 안에는 A군과 A군의 동생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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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은 크게 다쳐 발견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사고 당시 A군의 보호자는 날씨가 더워 시동을 켜둔 채 잠시 자리를 비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의 보호자는 경찰 조사에서 "시동을 켜둔 채 밭일을 하러 잠시 아이들을 남겨두고 밭에 다녀왔다"라고 진술했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차 안에 남아있던 A군이 창문에 끼게 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